2025년 6월 첫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3가지
1. 호국보훈의 달을 시작하며, 감사와 평화를 간구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푸르른 신록이 절정을 이루고 만물이 생명의 환희로 약동하는 6월의 첫째 주일을 허락하시고, 저희를 거룩하신 주님의 전에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크신 사랑과 은혜로 인도하여 주셨음에 머리 숙여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는 연약하여 때로는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며 죄를 범하기도 하였나이다. 이 시간 저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특별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저희가 함께 기억하며 기도해야 할 시기임을 압니다. 이 땅,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 저희가 이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이 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직도 그날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들과 상이군경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와 평강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며, 사회적으로도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이 나라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직도 분단의 아픔이 남아있는 한반도 땅에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한 불신과 적대감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며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모든 백성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자유롭게 전하고 들을 수 있는 복된 통일의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과 테러, 억압과 고통의 소식들을 듣습니다. 주님, 전쟁의 포화 속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 땅에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온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힘쓰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6월을 시작하며 저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에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영육간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충만하게 하사, 선포하시는 말씀을 통해 잠자는 영혼들이 깨어나고 상처 입은 심령들이 치유되며 모든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세워져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마다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주일학교와 청년부에 지혜와 사랑을 더하사,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꿈과 비전을 발견하며 주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저희의 마음 밭을 옥토로 만들어 주셔서, 생명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흠향하시고,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가 저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새로운 시작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는 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5월의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고, 이제 새로운 달 6월의 첫째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모여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붙드시고, 때로는 넘어지고 실족할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새로운 달 6월을 시작하는 저희에게 하늘의 지혜와 명철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시간의 부족함과 아쉬움은 주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계획과 생각보다 앞서 행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매 순간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저희 심령 가운데 성령의 불을 내려주시어, 저희의 냉랭했던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세상적인 염려와 근심은 사라지며, 오직 주님 주시는 기쁨과 평강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고, 담대하게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일 때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기도할 때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찬양할 때마다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갑절의 영감을 더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말씀을 선포하실 때마다 그 말씀이 살아 운동력이 있어 듣는 모든 이들의 심령 골수를 쪼개며, 변화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교구와 선교회, 봉사 부서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게 하시고, 모든 지체들이 은사 따라 기쁨으로 섬기며, 서로 사랑으로 연합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를 밝히는 등대가 되게 하시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각 가정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말씀과 기도로 교제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가족들이 있다면, 성령께서 친히 그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온 가족이 함께 주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질병, 관계의 아픔으로 고통받는 가정이 있다면, 주님께서 친히 찾아가 위로하시고 치유하시며,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과 바른 판단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이기주의와 분열, 갈등이 사라지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화합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삶을 돌보아 주시고,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성령 하나님께서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듣는 저희 모두에게 성령의 감동과 깨달음을 주셔서,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의 찬양과 온 성도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저희는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충만해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며, 창조 질서의 회복을 위한 기도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하나님 아버지, 6월의 첫 주일, 눈부신 햇살과 싱그러운 녹음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아름다운 솜씨를 찬양하며 경배드립니다.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로 허락하시어 마음껏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연의 신비와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를 발견하며, 저희의 작은 입술로 주님의 이름을 높여 찬양합니다.
지난 한 주간, 저희는 주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때로는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염려와 욕심에 빠져 주님의 뜻을 저버리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자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파괴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을 잊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왔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기를 원하오니,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주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신음하는 자연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파괴된 생태계가 회복되게 하시고, 기후 변화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이 땅을 지켜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생명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며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이루어가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와 온 세계에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환경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가르치고 실천하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보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복음의 소망을 전하여 그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사님들의 사역 위에 함께 하셔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며 모든 민족이 주님께 돌아와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가정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꾸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가정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이웃을 섬기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하며 자라나도록 부모된 저희가 믿음의 본을 보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정직함과 겸손함을 주셔서 국민을 섬기며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가게 하시고, 경제적으로는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지며, 사회적으로는 약자와 소외된 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창조 세계 속에 담긴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저희가 창조주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맡겨주신 세상을 더욱 사랑하며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도록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성껏 준비한 찬양과 예물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이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땅의 기름진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