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령강림절 대표기도문 3가지
다음은 성령강림절을 위한 대표기도문 3가지입니다. 각 기도문은 성령강림의 의미와 은혜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며, 교회의 필요와 성도들의 간구를 담았습니다.
기도문 1: 오순절의 능력을 오늘 우리에게
“오순절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존귀하신 보좌 앞으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먼지 같은 저희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채우시려는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에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이천 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하던 주님의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임하였고,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했던 놀라운 역사를 기억합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덧입어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며,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교회의 위대한 시작을 이루었던 그날의 감격을 오늘 저희도 사모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그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저희 예배 가운데도 동일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굳어진 마음과 생각의 틀을 깨뜨려 주시고, 세상적인 가치관과 염려로 가득 찬 저희 심령을 성령의 불로 태워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진 초대교회처럼, 저희 교회도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성령의 감동과 깨달음이 있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하늘 문이 열리며, 찬양할 때마다 주님의 영광이 온전히 드러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은사를 따라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에 복음의 빛을 발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구원의 방주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 하나님, 저희 각 사람에게도 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저희의 기도를 친히 간구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풍파 속에서 지치고 낙심한 심령들에게는 위로와 평강을 주시고, 죄의 유혹과 싸우는 이들에게는 거룩한 능력과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며, 날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가는 성숙한 신앙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성령의 바람이 이 땅 가운데 불어와 모든 분열과 갈등이 사라지고,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셔서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서로 돕고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시고, 듣는 저희 모두에게는 그 말씀이 심령을 쪼개는 능력으로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성령님께 의탁하오며, 저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2: 교회 공동체와 성도의 삶 속에 임하시는 성령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사랑으로 세워지는 교회”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어,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놀라운 사랑을 찬양합니다. 성령 강림을 통해 교회가 탄생하고,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 시작한 그 위대한 역사를 기억하며, 오늘 저희도 그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저희 교회 공동체 위에 충만히 임하여 주시옵소서. 오순절 다락방에서 제자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던 것처럼, 저희 교회도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이와 성별, 배경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아름다운 지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기와 분쟁, 다툼과 미움은 사라지고, 오직 사랑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 양선과 충성, 온유와 절제의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가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들과 직분 맡은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셔서,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교회를 거룩하고 흠 없게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각 부서와 기관들이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활발하게 움직이며,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 각 성도의 삶 속에 성령께서 친히 임재하여 주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세상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육신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삶이 단순한 종교적인 행위의 반복이 아니라, 살아계신 성령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고 변화되는 거룩한 여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말과 행동, 생각과 계획까지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도우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들, 관계의 아픔으로 슬퍼하는 성도들, 영적인 침체로 방황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들의 마음속에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부어주시고, 다시 한번 주님을 의지하며 일어설 수 있는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가 성령의 운행하심 가운데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입혀주시고, 말씀을 듣는 저희에게는 그 말씀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찬양과 기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열납 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이 예배에 참여한 모든 심령들이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세상으로 나아가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를 다짐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3: 세상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증인의 삶
“성령의 증인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삶”
능력과 권세의 하나님 아버지, 성령강림주일을 허락하시고, 저희로 하여금 성령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역과 그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약속대로 임하신 성령의 능력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듯이, 오늘 저희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 시대의 능력 있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에 세상의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지혜와 경험, 힘과 능력이 얼마나 미약한지를 깨닫게 하시고, 모든 일에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겸손히 엎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저희 안에 있는 죄성과 옛 습관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언어와 행동,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이 주님께로 열리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대하며,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머무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며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저희 교회 위에 강력하게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가 안일함과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성령의 뜨거운 열정과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다양한 은사를 받아 교회를 섬기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 젊은이들에게 성령의 비전을 부어주셔서, 그들이 세상의 헛된 것을 좇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꿈을 꾸며 이 시대를 이끌어갈 믿음의 용사들로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수많은 영혼들에게 성령의 빛이 비춰지기를 원합니다. 선교사님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더하여 주셔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의 수고를 통해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가 맺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쟁과 기근, 질병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땅에 성령의 위로와 치유가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들고 단위에 서신 목사님께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운동력이 있어, 듣는 저희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성령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전하며 결단케 하는 능력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드리는 저희 모두가 이 자리에서 성령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오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