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셋째주일 대표기도문
말씀과 순종을 통한 삶의 열매를 위한 기도
사랑과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푸른 6월의 셋째 주일, 저희를 주님의 전에 불러 모아 거룩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매 순간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로 저희 삶을 이끌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는 연약하여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였으며,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던 불성실한 모습들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저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삶의 모든 지경에서 저희의 발의 등불이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듣고 깨닫는 영적인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말씀이 저희의 삶에 깊이 뿌리내려, 저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말씀을 단지 지식으로만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말씀을 순종하며 실천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함을 증거하는 산 간증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죄악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말씀의 검으로 모든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과 희락,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통해 저희의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가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이 주님을 알고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능력 있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처한 모든 상황 속에서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세상의 빛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정과 직장, 학교와 모든 공동체 안에서 저희의 삶이 말씀의 열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삶 속에서 실천하는 말씀 중심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운동력이 있어 듣는 모든 이들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마다 말씀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말씀 사경회와 제자 훈련 등 말씀 양육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어 모든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말씀을 통해 비전을 품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저희 가정을 말씀으로 다스려 주시옵소서. 가정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말씀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 위에 말씀의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이 땅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이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고, 공의와 사랑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사랑과 평화가 넘쳐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마음이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시고, 저희의 삶이 주님을 위한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관하시고,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교회 공동체의 사랑과 섬김,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싱그러운 6월의 셋째 주일,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 저희를 불러 모아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귀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허락하시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때로는 저희의 시선이 우리 자신에게만 머물렀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던 이기적인 모습이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진정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연약한 지체를 돌보고 세워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로를 용납하고 이해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주님의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교회 안의 작은 모임들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기관과 부서가 사랑과 섬김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그 사랑이 넘쳐 흘러 이웃에게까지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안에 상한 심령, 지친 영혼들이 있다면 주님의 사랑으로 싸매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모든 지체들이 기쁨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며,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사회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가난,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노숙자들, 독거노인들, 소년소녀 가장들, 장애를 가진 이들,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저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가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아가 사랑을 나누고 섬길 수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작은 나눔과 섬김을 통해 그들이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구제 사역과 봉사 활동 위에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채워 주시옵소서. 저희의 섬김이 단순히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을 넘어, 영적인 필요까지 채워주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어두워지고 부패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선포하며, 정의를 실천하는 의로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사, 교회가 더욱 영적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옵소서.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정의롭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건설하는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 위에 주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시고, 소외된 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이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공동체가 주님의 공의와 평화가 넘쳐나는 곳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섬김과 나눔의 기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서 주관하시고,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 헌신이 주님께 열납되는 귀한 제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