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넷째주일 낮예배 대표 기도문 (성경 구절 인용)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여름, 7월 넷째 주일,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예배하며 기도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을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고백처럼,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을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셨음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때때로 주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렸으며,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이사야 53장 6절) 말씀처럼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죄와 허물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절) 말씀처럼 주님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정결한 마음과 순전한 심령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삶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무더운 여름의 날씨 속에서도 저희의 영혼이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장 14절) 말씀처럼 성령의 단비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더하사, 세상의 헛된 가치관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 (디모데전서 6장 11절) 말씀처럼 오직 주님의 말씀에 굳건히 서서 살아가는 강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장 14절) 말씀처럼, 저희의 삶이 세상 속에서 주님의 빛을 비추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어두운 곳에 소망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말과 행동, 생각과 표정까지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더하사,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고 교회를 주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이끌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에베소서 4장 15절)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며 섬기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과 모임들이 말씀과 기도의 기초 위에 세워지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진행 중이거나 마쳐진 여름 사역들을 통해 다음 세대가 주님을 깊이 만나고, 믿음 안에서 크게 성장하는 귀한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모든 과정 가운데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편 7절) 말씀처럼 안전하게 지켜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긍휼하심에 맡깁니다. 무더위와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이 땅의 모든 백성을 지켜주시고, 특히 질병과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운 경제 상황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을 허락하시옵소서.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0장 27절) 말씀처럼 하늘의 지혜와 명철을 더하사,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펼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여전히 분단의 아픔 속에 있는 한반도 땅에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평화의 매는 자들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장 18절) 말씀처럼 복된 통일의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처럼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의 심령을 꿰뚫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 가운데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고, 저희에게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풍성히 부어주시옵소서. 저희의 찬양과 기도와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저희의 예배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저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