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첫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추석 명절 기도문)
영원한 생명과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10월의 첫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 주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들판의 곡식들이 무르익어 황금빛으로 물드는 이 결실의 계절에, 저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로 충만해져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추석 명절 연휴 동안, 저희의 모든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친지들이 사랑과 평안을 나누며 화목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명절의 풍성함이 물질의 풍요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나누고 믿음의 유산을 전하는 거룩한 기회가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희의 삶을 돌아볼 때, 명절의 분주함과 세상적인 즐거움 속에서 잠시 기도의 무릎이 약해지고, 말씀 묵상을 소홀히 했던 저희의 영적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사랑과 복음의 빛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관계와 체면 때문에 주님의 복음 증거에 소극적이었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다시금 뜨거운 성령의 불을 저희 심령에 부어 주시옵소서.
가정 복음화와 성도들의 삶을 위한 중보
주님, 이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의 가정을 주님께서 친히 축복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고 세상의 헛된 것을 의지하는 가족들의 영혼을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희 성도들의 섬김과 사랑의 본을 통해, 그들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여 온 가족이 함께 주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게 하옵소서.
명절 후유증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지체들에게는 하늘의 새 힘을 주시옵고, 영적인 침체에 빠진 이들에게는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직장과 사업장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의 모든 일터 위에 주님의 형통함을 더하여 주시사,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정직함과 성실함을 드러내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홀로 외로이 명절을 보낸 독거 노인들과 병상에 있는 지체들에게도 주님의 위로와 따뜻한 사랑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말씀 위에 굳게 세워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서로 봉사하고 섬기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사, 이 시대에 필요한 생명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의 삶의 변화와 영혼의 양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서 친히 주장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봉사자들의 손길 위에 하늘의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저희가 세상의 근심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재충전의 힘을 얻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 결실의 계절, 영적 추수와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창조주 되시며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단풍과 풍성한 열매가 가득한 결실의 10월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지극하신 사랑 안에서 거룩한 주일을 맞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며, 주의 크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 명절을 지내며 저희의 육신은 잠시 쉴 수 있었으나, 영혼은 오히려 세상적인 것에 휩쓸려 주님과 멀어지려 했던 순간들은 없었는지 돌아봅니다. 말씀의 깊이를 묵상하기보다 세상의 대화에 집중했고, 기도의 골방에 있기보다 안락함을 찾았던 저희의 연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황금빛 들녘을 바라보면서도, 저희의 영적인 밭에는 성령의 열매가 얼마나 맺혔는지 깊이 성찰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영적 추수와 선교 사명을 위한 기도
주님, 이 결실의 계절에 저희에게 영적인 추수의 기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가정과 일터, 삶의 모든 영역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밭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 주변의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부어 주시고, 저희가 주저하지 않고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용기 있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에서 영혼 구원의 거룩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세계 선교의 비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도와 물질로 적극 동참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선교사님들의 사역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그들의 가정과 건강을 주의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지도자와 공동체를 위한 기도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지혜와 권능을 더하시어, 결실의 계절에 합당한 생명의 말씀을 저희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듣고, 삶으로 순종하여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모든 제직과 봉사자들에게 섬김의 기쁨을 주시고, 그들의 헌신적인 수고 위에 하늘의 상급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사,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아보시고,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평화가 넘치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적인 평화 통일을 허락하시어, 북녘 땅의 동포들도 주님을 자유롭게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말씀을 받을 준비를 갖추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이 예배의 시종을 친히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명절 후 영적 재무장과 개인의 거룩함을 위한 기도
영원하신 왕이시며 저희의 참된 구원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10월의 첫 주일, 새 달의 시작을 주님께 예배로 올려 드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지난 추석 명절은 저희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의 삶 속에는 여전히 세상적인 근심과 염려가 가득하고,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며 영적인 가치를 잃어버릴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명절 동안 사랑의 본을 보이기보다 인간적인 혈기를 앞세웠고, 주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기보다 세상의 풍습에 휩쓸렸던 저희의 모든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죄 된 모습을 숨김없이 자백하오니, 주의 보혈로 씻으시고, 저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영적 재무장과 거룩한 삶을 위한 기도
주님, 명절 후의 이 첫 주일이 저희 모든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다시 말씀의 능력을 붙들고,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사, 세상의 어떤 유혹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직장과 학교,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며,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명절 기간 동안 더욱 깊어진 외로움이나 고독으로 힘들어하는 영혼들에게 주의 위로를 부어 주시고, 저희 교회가 그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가을의 일교차와 환절기 속에서 건강을 지켜 주시고, 영육 간의 강건함으로 무장하여 남은 한 해를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배와 교회의 미래를 위한 기도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가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단 위의 말씀이 저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생명수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지혜와 영적인 분별력을 더하시고, 말씀을 받는 저희에게는 겸손한 마음과 순종하는 태도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가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는 진리의 기둥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믿음 안에서 굳건히 양육하여, 이들이 미래 교회의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과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흠향하시고, 이 모든 예배의 순서가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와 소망을 저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