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둘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1. 감사와 찬양의 기도로 나아가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거룩한 주일 아침에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34:9)
이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2. 회개와 용서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10월의 깊어가는 계절 속에서도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합니다. 가을의 단풍처럼 저희의 신앙도 아름답게 물들게 하시고, 삶의 모든 순간이 감사와 찬양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그러나 지난 한 주를 돌아볼 때, 주님 앞에서 온전히 살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고백합니다. 우리의 입술로는 주님을 찬양했으나 마음으로는 세상에 머물렀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허물을 자복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3. 교회와 사역을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성도 간의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어 진리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하시며, 예배와 교육, 선교와 봉사 사역이 주님의 뜻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그 열매가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16)
4.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아버지 하나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로 인한 상처가 치유되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공의와 진리의 영을 부어주셔서 국민을 위해 정직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게 하시며, 복음의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추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5. 연약한 자들과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
주님, 질병과 아픔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육신이 연약한 자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더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는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부어주시옵소서. 삶의 무게로 지친 이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주님 안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이사야 40:29)
주님, 우리의 가정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며,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자라 주의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청년들과 자녀들이 세상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6. 말씀과 예배를 위한 기도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하여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새겨져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찬양과 기도, 헌신의 모든 순서마다 주님의 임재와 영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7. 예배의 영광과 헌신의 고백
주님, 오늘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인 의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살아 있는 제사로 주님께 드려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4)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