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수능 응원 기도문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한 걸음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되는 통로입니다. 불안한 마음 대신 믿음을, 긴장된 시간 속에서 평안을 선택하게 하소서.
1. 서론 | 마음을 가다듬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곧 다가올 수능 시험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 속에 서 있는 모든 수험생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시간이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라, 믿음의 열매가 드러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눈물,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기억하시고, 그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시험이라는 짧은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2. 수험생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시험장을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마다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소서.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긴장 대신 집중력을 부어주시옵소서. 공부한 만큼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게 하시고, 실수나 당황함이 아닌 차분함과 지혜로 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시험 당일의 시간표와 자리, 문제지 한 장 한 장까지도 주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친구와의 비교 속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자신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결과에 앞서, 하나님을 의지한 그 믿음의 걸음이 가장 귀한 열매임을 알게 하옵소서.
3. 학부모를 위한 기도
위로의 하나님, 자녀의 곁에서 눈물로 기도해온 부모의 마음을 주님 아십니다. 불안과 염려 대신 평안과 확신을 부어주시고, “이제는 하나님께 맡깁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자녀의 성적보다 믿음을, 합격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바라보게 하시며, 결과에 상관없이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기도의 부모가 자녀의 평안이 되게 하시고, 부모의 믿음이 자녀의 용기가 되게 하옵소서.
4. 교사와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함께 걸어온 학생들을 위해 애써온 모든 교사와 지도자, 교회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흘린 땀과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하시며, 그들의 헌신이 다음 세대의 믿음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성적보다 위로를 먼저 말하게 하시고, 격려와 축복이 넘치는 공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수험생이 다시 교회 안에서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5.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수능이라는 이름 앞에서 모두가 긴장하지만, 주님은 이미 우리를 향한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성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삶’이 진짜 성공임을 알게 하옵소서.
모든 수험생의 마음에 담대한 믿음을 주시고, 그들의 길에 주님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시험이 끝난 후에도 감사가 남게 하시고, 결과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고백이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5)
하나님께 맡기면, 그 평안이 모든 이해를 뛰어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