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둘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둘째 주일은 본격적인 한 해의 마무리와 더불어,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를 결산하고 영적 성숙을 다짐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1. 감사 결산과 영적 추수를 준비하는 기도 (추수감사절 준비에 중점)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깊은 은혜와 결실의 계절인 11월의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성전으로 인도하시고 거룩한 예배를 드리게 하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저희의 삶을 인자하심으로 감싸 안으시고,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장 7절)**는 말씀처럼, 저희의 모든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의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가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볼 때, 주님께서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망각하거나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던 저희의 불성실함을 회개합니다. 저희의 입술은 불평과 원망을 토해냈고, 감사할 조건 속에서도 결핍만을 바라보며 영적인 기쁨을 잃었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저희의 마음 밭을 기경하여 주시고, 주님께 진정한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정결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추수감사 준비와 교회의 연합을 위한 기도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을 단순한 절기 행사가 아닌,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인 추수를 기원하는 참된 축제의 시간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한 해 동안 받은 물질과 시간의 복을 헤아릴 뿐 아니라, 저희가 전도하여 주님께로 인도해야 할 영혼의 추수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되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는 말씀을 의지하여 끈기 있게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어, 감사와 헌신을 일깨우는 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모든 교역자들과 제직들이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연합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에 기쁨과 감사로 동참하게 하옵소서. 교회 내의 모든 기관과 부서들이 감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영육 강건함과 나눔의 실천
주님, 찬 바람 속에서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특별히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육체의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지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저희 성도들이 영육 간의 강건함으로 남은 한 해를 승리하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풍요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주변의 고통받는 이웃들과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작은 나눔이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와 수능 수험생을 위한 간구 (수능에 중점)
지혜와 명철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둘째 주일,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이 거룩한 예배의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호흡과 생명을 주관하시며, 저희에게 소망을 품게 하시는 신실하신 주님께 모든 찬양과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저희가 세상의 지식을 얻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얻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는 지난 시간 동안 세상적인 가치를 좇아 영적인 가치를 소홀히 여겼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정작 그들의 영혼의 구원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지 못했던 저희의 우선순위의 오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에게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명기 28장 1절)**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수능 수험생과 다음 세대를 위한 특별 간구
주님, 특별히 이번 주에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들이 지난 수년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시험 당일, 건강과 최상의 컨디션을 허락하여 주시고, 불안과 긴장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쳐 주옵소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편 125편 1절)**는 말씀처럼, 그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셔서 실수 없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정확히 풀어낼 수 있도록 총명함과 집중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도 평안을 주옵소서. 염려 대신 기도를 선택하게 하시고, 자녀들의 결과에 관계없이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 양육과 교회의 사명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자녀들이 세상의 어둠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믿음의 기둥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주일학교 교사들과 교육 기관 위에 성령의 지혜와 헌신적인 사랑을 부어 주셔서, 이들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바르게 양육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모든 세대에게 새로운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말씀을 듣는 자에 머물지 않고, 삶으로 실천하여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능력의 이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라와 민족의 평안, 그리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기도
공의로우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자유와 평화를 허락하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서 예배할 수 있는 복된 나라에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11월의 둘째 주일, 저희가 개인적인 안위를 넘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 열방을 위한 중보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마가복음 9장 29절)**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 나라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 깊어지는 이 땅에 화해와 용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백성을 사랑하는 지혜를 주시사, 공의와 정의를 세우고 통합을 이루는 선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정직하고 성실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희망의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한반도의 평화와 열방을 위한 중보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북녘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굳게 닫힌 복음의 문이 열리고, 자유로운 예배가 드려지는 평화적인 통일의 날을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전쟁, 기근, 박해로 고통받는 열방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자비의 손길을 그들에게 내밀어 주셔서,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복음이 참된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세계 선교에 대한 뜨거운 사명을 잊지 않고,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님들을 힘써 돕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고통받는 지체들의 위로와 헌신
주님, 저희 교회와 사회 속에서 고독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환절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주의 위로를 부어 주시옵소서. 저희 성도들이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사랑으로 섬기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저희가 주님의 뜻을 바로 알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얻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고, 저희가 받은 은혜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헌신의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능력과 소망의 이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