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셋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3가지

안녕하세요. 2025년 11월 셋째 주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주일입니다.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의 은혜를 되새기며, 깊어가는 가을만큼 영적인 성숙과 헌신을 다짐하는 세 가지 대표 기도문을 아래와 같이 작성하였습니다.
1. 한 해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영적 성숙을 위한 기도
영원한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단풍이 절정을 지나 깊은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11월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주님의 임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하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온 한 해의 모든 순간마다 저희의 숨결 하나하나까지 주관하시고, 저희의 필요를 가장 선한 때에 채워주신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의 노력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도를 따라 행하며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신명기 10장 12절)**는 말씀처럼, 저희의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을 섬기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의 삶을 돌아볼 때, 세상의 분주함과 덧없는 가치를 쫓아 영혼의 양식을 소홀히 했던 저희의 게으른 모습을 회개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건만, 저희는 늘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영적인 갈망을 잃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날마다 새롭게 빚어지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영적 성숙과 결실을 위한 간구
주님, 이제 올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인생 여정에서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영적인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기도의 능력으로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어들이는 복된 추수꾼이 되게 하옵소서. 쌀쌀해지는 날씨에 저희의 육신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영적으로는 더욱 깨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모든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화목함으로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축복하시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시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저희의 믿음이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대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갚아 주시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저희의 구원자 되시며 은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다음 세대의 비전과 공동체의 사명을 위한 기도
영원토록 저희의 참된 목자 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만추의 계절, 11월 셋째 주일, 저희를 주의 품 안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지나온 모든 순간이 주님의 손길 아래 있었음을 고백하며, 주의 크신 은혜로 저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는 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말씀처럼, 저희가 세상의 지식보다 주님을 아는 지혜를 간절히 구하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는 지난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이기적인 마음과 교만함을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습니다. 탐욕의 찌꺼기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거룩한 갈망으로 새롭게 채워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무슨 일을 하든지 저희의 영혼이 주님을 항상 기억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과 양육의 간구
주님, 우리 교회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믿음의 비전을 심어 주셔서, 이들이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봄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수능을 마친 자녀들에게는 주님의 평강을 허락하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진로를 결정하며 자신의 삶을 주님께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교육 부서와 교사들에게 영적인 지혜와 헌신적인 사랑을 부어 주셔서, 이들이 다음 세대를 믿음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의 굳건함과 선교 사명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굳건한 반석 위에 세워 주시고, 어떠한 외부적인 도전과 환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진리의 기둥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지상 명령을 힘써 감당하는 교회로 굳건히 서게 하시고, 모든 사역과 모임 가운데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저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온전한 성결함을 추구하는 주의 백성으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저희가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저희가 겸손히 받게 하시고, 저희의 영혼이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저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와 나눔의 실천을 위한 기도
만물을 주관하시고 시간을 창조하시며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11월 셋째 주일, 저희가 거룩한 주님 앞에 머리 숙여 예배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과 시간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합니다. 저희에게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이기적인 기도를 넘어 공동체와 열방을 위한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마음이 세상의 고통에 눈 감지 않고, 주님의 긍휼을 품고 이웃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장 14절)**는 말씀처럼, 저희가 이 땅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주님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평안을 위한 간구
이 나라 대한민국을 주의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혼돈과 불안함 속에서 이 나라가 오직 주님의 공의와 섭리 가운데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정의를 두려워하며 국민을 섬기는 지혜로운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안정을 주시고, 이 나라가 복음의 깃발을 들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북녘 땅의 억압받는 백성들에게도 자유와 복음의 빛이 속히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통받는 이웃과 나눔의 실천
주님, 저희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저희가 받은 물질과 시간의 풍요를 독점하지 않고, 사랑과 나눔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추수의 계절에 땅의 소산을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허락하신 주님, 저희의 감사가 이웃의 기쁨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섬김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질병과 고통 속에 있는 모든 지체들에게 주님의 치유와 위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통해 선포될 말씀을 통하여 저희가 나라와 민족을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기도로 헌신하는 거룩한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성령의 충만함으로 무장하게 하사 한 주간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