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첫째주일 저녁예배 대표기도문

“주님, 오늘 하루의 마침을 당신 앞에 올려드립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시며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시편 18:28) 저녁 예배는 하루의 불안을 내려놓고, 빛 되신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는 시간입니다.
1. 서론 | 하루의 끝에서 드리는 고백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대림절 첫째 주일 저녁, 온종일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다시 이곳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온 하루의 모든 순간을 돌아보며 주님의 손길을 다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분주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이제 주님의 음성 앞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영혼이 주님 안에서 쉼을 얻게 하옵소서.
2. 회개의 기도 | 밤이 깊어질수록 더 선명해지는 깨달음
하나님, 낮 동안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일로 혼잡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조급함으로, 때로는 걱정으로 가득 찼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을 신뢰한다 말하면서도 스스로 해결하려 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주님 앞에 모든 짐을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거두시고 주님의 평안으로 다시 채워주시옵소서.









3. 말씀과 예배를 위한 기도
오늘 들은 말씀을 다시 묵상하며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말씀의 씨앗이 밤사이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찬양 속에서 기쁨을 회복하게 하시고, 기도 속에서 위로를 얻게 하시며, 예배 속에서 성령님의 충만함을 느끼게 하옵소서.
이 밤의 예배가 영적 감각을 되찾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4. 교회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이 대림절 기간 동안 다시 깨어 준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기다림과 사모함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살게 하시고, 상처를 감싸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사랑과 격려와 섬김이 흘러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5. 하루의 마무리와 내일을 위한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우리의 모든 수고를 주님께 맡깁니다. 잘한 것들도, 실수한 것들도, 모두 주의 은혜 안에서 정리되게 하옵소서.
깊은 밤의 고요함 속에서 하나님의 평안으로 영혼이 쉬게 하시고, 내일을 향한 두려움 대신 주님과 함께하는 기대와 소망이 생기게 하옵소서.
6. 마무리 기도
주님, 오늘의 끝은 내일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하루를 마치고, 주님 안에서 새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신실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늘 주님을 향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