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셋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기쁨의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셋째주일 기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11)
1. 기쁨의 의미를 회복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셋째주일을 맞아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날은 ‘기쁨의 주일’이라 불리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미리 기뻐하는 날인데 우리는 때때로 진정한 기쁨을 잃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갖는 기쁨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변치 않는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2. 세상에서 오는 기쁨과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
주님, 우리는 종종 기쁨을 환경과 조건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 기쁘고, 일이 잘 풀릴 때에야 웃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11) 이 말씀처럼 우리의 기쁨이 상황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리게 하소서.
3. 우리 안의 근심과 무거움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는 때때로 근심과 염려가 무겁게 자리합니다. 가정과 직장, 인간관계, 질병, 경제적인 걱정 때문에 웃음을 잃어버린 순간을 주님 아십니다. 그러나 오늘 이 예배의 시간에, 그 모든 짐을 내려놓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참된 기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4. 가정마다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각 가정마다 기쁨의 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옵소서. 가정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는 오해와 갈등이 사라지고, 감사의 말, 축복의 말, 사랑의 말이 다시 흐르게 하옵소서. 서로를 미소 짓게 만드는 가족 관계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5. 교회 공동체 안에 기쁨을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가 기쁨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억지로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섬기게 하시고, 봉사하는 자마다, 찬양하는 자마다, 기도하는 자마다 기쁨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기쁜 마음은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언 15:13) 이 말씀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6. 이웃과 나누는 기쁨의 복음
주님, 우리로 하여금 기쁨을 혼자 간직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낙심한 사람에게 위로를 전하고,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힘든 사람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7. 성탄을 향하여 기쁨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제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이 기간이 단순한 연말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감격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과 마음이 성탄의 기쁜 의미에 합당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기쁨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