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송구영신예배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동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앞에 2025년의 마지막 시간을 예배로 올려드립니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지키게 하시고, 이 송구영신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이제 지나온 2025년을 돌아봅니다. 기쁨의 순간에도, 눈물의 순간에도 항상 우리 곁에 계셨던 주님의 손길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수많은 위험과 실패로부터 지켜 주셨고, 필요한 은혜를 때마다 공급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상 7:12)라는 고백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우리의 진실한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감사와 함께 회개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던 우리의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기도보다 염려를 더 가까이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침묵했고, 용서해야 할 순간에 마음을 닫았던 죄를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시편 51:17) 하신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의 긍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다가오는 새해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우리가 계획하는 길보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눈에 보이는 형편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는 말씀처럼, 다가오는 모든 날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한 해 동안 쌓인 상처와 갈등, 불안과 두려움이 새해로 이어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평강이 이 땅 가운데 회복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겸손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백성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사랑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의와 화평과 희락은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니라” (로마서 14:17)는 말씀이 이 나라 가운데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교회를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주님의 뜻 안에서 더욱 성숙한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헌신한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모든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지난 한 해 동안 눈물로 기도한 제목들이 있다면 주님의 때에 응답하여 주시고, 여전히 기다림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인내와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여호와를 바라는 자들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이사야 40:31)라는 말씀이 새해를 향한 우리의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청년들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인생을 세우게 하시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6)는 약속이 그들의 삶 속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송구영신의 시간에 우리의 삶을 다시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과거는 주님의 은혜에 맡기고, 미래는 주님의 손에 의탁하며, 지금 이 순간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주님께 맡기며, 우리의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