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기도문 | 2026년 3월 둘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 58장 6절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광야와 같이 거칠고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를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3월의 둘째 주일 거룩한 주의 전에 불러 모아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한 주간도 세상의 거센 풍파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상하고 지친 심령들이, 오직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고자 이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고,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땅의 기름진 복으로 이 제단을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닫힌 하늘 문을 열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의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신앙의 껍데기를 벗고 참된 회개로 나아갑니다
빛과 진리 되시는 주님, 사순절의 엄숙한 여정을 걸어가며 십자가의 거울 앞에 우리의 일상을 비추어 봅니다. 주님께서는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는 참된 금식과 경건을 원하셨건만, 우리는 여전히 종교적인 형식과 습관에 매여 마당만 밟는 헛된 예배자로 살아왔음을 철저히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사랑을 말하면서도 정작 내 곁에서 눈물 흘리는 형제의 아픔을 외면했고, 세상의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신앙의 양심을 너무도 쉽게 타협해 버렸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잃어버린 우리의 부끄러운 영적 민낯을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의 굳은 마음을 도려내어 주시고, 주님의 심장으로 세상을 품고 사랑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광야 같은 삶의 자리마다 주님의 기적이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감찰하시는 하나님, 지금 이 순간에도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주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가정의 불화와 관계의 단절로 남몰래 가슴앓이하는 성도들의 상처를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무너진 가정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참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날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경제적인 시련 속에서 일터와 사업장의 문이 막혀 탄식하는 지체들에게,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샘물을 내셨던 주님의 놀라운 기적이 임하게 하옵소서. 육신의 질병으로 기나긴 투병 생활을 견디고 있는 환우들의 병상에 친히 찾아가 주셔서, 여호와 라파의 능력으로 그들의 모든 고통을 거두어 주시고 깨끗하게 일어서는 승리의 간증을 허락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요, 소외된 자들의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친히 피 흘려 세우신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단순히 건물 안에 갇혀 있는 종교 집단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흘러 들어가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옵소서. 지역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곁으로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제직들과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님께서 맡겨주신 봄 사역들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주일학교와 청년부 위에 성령의 불을 내려 주셔서, 혼돈의 시대 속에서도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는 거룩한 믿음의 세대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하늘의 만나를 먹이시기 위해 단위에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장중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인간의 생각과 지식은 온전히 감추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불꽃 같은 진리만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찔러 쪼개어 숨은 죄를 드러내게 하시고, 결단과 순종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정성껏 찬양을 준비한 성가대의 헌신을 기뻐 받아 주시며, 그들의 찬양 소리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오직 성령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의 참된 소망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