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 이란 호산나 뜻 유래 알아보기

종려주일 이란 뜻 유래 알아보기

1. 종려주일(椶櫚主日)이란?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로, 기독교에서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으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며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이는 스가랴 9장 9절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었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 9:9)

즉,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며, 고난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2. 종려주일의 유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는 당시 이스라엘에서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고, 그분이 로마의 압제를 벗어나게 해 줄 왕으로 오셨다고 믿으며 환영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군중들은 예수님의 진정한 사명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정치적 해방자가 되길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죄에서의 구원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호산나"를 외쳤던 사람들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 '호산나'의 뜻

종려주일에 사람들이 외쳤던 "호산나"는 히브리어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시편 118편 25절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당시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기다리며 사용하던 구호였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편 118:25)

하지만 군중들은 예수님의 사명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요구하게 됩니다.

4. 종려주일은 언제인가?

종려주일은 부활절 전 주일에 해당합니다. 2024년의 경우, 부활절이 3월 31일이므로 종려주일은 3월 24일이 됩니다.

5. 부활절과 종려주일의 날짜는 고정일인가?

부활절은 매년 일정한 날짜가 아닌,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정해집니다.

춘분 후 첫 보름달이 뜬 후 첫 번째 일요일

이로 인해 부활절과 종려주일의 날짜는 매년 변동됩니다.

6. 종려주일의 현대적 의미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일부 교회에서는 종려나무 가지를 사용하여 예식을 진행하기도 하며, 성도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을 묵상하며 한 주간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해 준비합니다.

종려주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걸어가신 희생과 사랑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입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을 진정한 왕으로 영접하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줍니다.

결론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날로, 부활절 전 주일에 해당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이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지만, 결국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점검하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깊이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